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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산업(078590)이 캐나다 바이오 회사 온코퀘스트 지분 250만주(21.17%)를 인수하는 타법인 주식 취득 공시를 발표했다.
두올산업은 지난 6일 장마감 후 캐나다 바이오업체 온코퀘스트가 발행한 신주 250만주를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는데, 온코퀘스트는 항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난소암과 췌장암, 유방암 등에 적용하는 면역치료 항체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출처 : 두올산업 홈페이지>
두올산업이 온코퀘스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얻게 된 21.17%의 지분은 온코퀘스트 3대 주주로 올라서는 지분으로, 이번 타법인 주식 취득 공시와 함께 발표한 200억원 규모 제11회 CB 납입대금은 온코퀘스트가 개발 중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 임상 지원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두올산업은 기존의 수소차나 자동차 부품 관련주 외에도 바이오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하면서 바이오 관련 테마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두올산업 온코퀘스트 타법인 주식 취득 공시, 출처 : 전자공시 다트>
두올산업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살펴보면 자기자본 대비 100.6% 금액인 약 600억원 규모로 지분 취득을 밝혔고, 취득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과 수익 창출이라고 밝혔다.
두올산업은 시가총액 1426억원의 기업으로 IHC외 2인이 18.56%의 지분율로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두올산업 PER은 -12.09배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PBR은 4.42배, BPS는 495원이며, 현금배당은 하지 않는다.
위의 차트는 온코퀘스트 지분을 취득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두올산업 주가 일봉차트이다. 최근 좋지 않은 시장에도 불구하고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는 호재 공시로 인해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위치이다.
상승시 현재가 위로 단기, 중장기 매물대 저항은 최근 전고점인 2300 부근까지 있으나 강하지는 않기 때문에, 오늘 이를 돌파할 경우, 장중 강한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하락시에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인 2060 부근을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두올산업 주식 주봉차트상으로도 상승추세선을 따라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고, 2300 부근 위로 중장기 매물대 저항이 없어, 이번 온코퀘스트 주식 취득 공시로 인해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위치이다.
아래로 지지라인도 강하게 만들면서 왔기 때문에 우선 강한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2300 부근 돌파후 매물대 움직임에 따라 2300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재설정해 대응해야 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두올산업의 바이오 사업 진출은 호재이지만, 이런 호재 공시 이후 세력이 물량을 털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섣부른 진입보다는 유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