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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부품기업 휘닉스소재(050090)가 어제 호실적과 함께 3자배정유상증자 공시를 발표했다.
휘닉스소재는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인 Metal Paste 사업과 반도체 패키징용 솔더볼사업 등을 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및 영업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BGF 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 21개의 계열회사가 있고, 이 중 상장회사는 휘닉스소재 포함 3개, 비상장회사는 18개이다.
휘닉스소재는 어제 장마감 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동 공시와 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공시, 주주총회소집 결의 공시 등을 발표했다.
휘닉스소재는 보통주 1,000만주를 주당 508원에 약 50.8억원 정도 3자배정유상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제3자배정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호재 공시이기 때문에, 휘닉스소재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3자배정유상증자 대상은 계열회사인 (주)한국문화진흥으로 1000만주는 1년간 보호예수되는 주식이다.
또한 휘닉스소재는 지난해 실적도 공시했는데, 영업손실은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고, 당기순손실 규모도 31%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별도재무제표까지는 확인이 되지 않으나, 올해까지 적자를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빠질 우려는 있지만, 다행히 적자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을 중단하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다.
휘닉스소재는 시가총액 370억원의 기업으로 홍석규외 2인이 16.58%의 지분율로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휘닉스소재 PER은 -12.56배이고, PBR은 1.28배이며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휘닉스소재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해 12월, 여름부터 이어져오던 추세선을 이탈한 이후 600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증시가 급락하면서 휘닉스소재 주가 역시 큰 폭으로 급락한 상태이다.
다행히 최근 증시 반등과 함께 주가가 올라오면서 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는데, 현재가 위로 645 부근까지는 단기, 중장기 매물대 저항이 약해 이번 호재로 상승시 이 부근까지는 무리 없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위의 매물 저항을 소화하는 거래량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과연 휘닉스소재의 이번 3자배정유상증자 공시로 인해 투자심리가 얼마나 개선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주가가 상승이 강하게 나온다면 의미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전저점인 488 부근을 손절 라인으로 보고, 주가가 급등할 경우에는 손절라인을 다시 찾아야 하며, 만일 상한가로 갈 경우, 645 부근을 손절 및 익절 라인으로 잡는 방법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휘닉스소재 주식 주봉차트를 보면 중장기 우하향 추세가 나오는 와중에 최근 600원대 이탈 후 좋지 않은 주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제 공시로 인해 단기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있어, 우선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겠고, 최근 기록한 488원이 52주 신저가이기 때문에 이를 중장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단, 오늘 주가가 급등한다면 손절라인을 다시 조절해야 하며, 손절라인보다는 당장 645 부근 위의 매물 저항을 소화시키는지가 중요 체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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