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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업체인 일동제약(249420) 주가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8월 1일 기준으로 분할 존속회사인 일동홀딩스(주)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기존 의약사업 부분에 대한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이다.
아노나민 류와 사미온, 후루마린 등의 기존 주요 의약품 국내 매출을 유지 및 확장하고 있고, 비오비타의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시아 및 일본수출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신약 개발도 진행중이다.
최근 '라니티딘' 성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에, 식약처는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269개에 대해 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고, 이 때문에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제약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큐란'은 라니티딘 성분 완제의약품으로, 판매 잠정 중단에 따라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업체인 일동제약과 대웅제약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일동제약은 시가총액 3559억원의 기업으로, 일동홀딩스 외 19인이 47.10%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올라있으며, 썬라이즈홀딩스가 10%의 지분율로 2대주주로 올라있다.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약 7.81%이고, 일동제약 PER은 27.98배로, 업종 PER 90.17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PBR은 1.29배이다. 현금배당수익률은 2.43% 이다.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일동제약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8월초 이후 추세선을 따라 상승하던 주가가 라니티딘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추세선을 이탈하다가, 어제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판매 중지 소식에 영향을 받아 오늘도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저점인 15200 부근을 종가기준으로 이탈한다면, 하락 폭이 더욱 깊어질 수 있고, 전저점 부근인 14200 부근까지도 하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늘 저점 부근을 지지해주는지가 중요하다.
단기적으로 대응한다면 손절라인을 전저점으로 보고, 오늘 저점 부근 이탈 시 추가진입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고, 비중이 높은 상태라면 오늘 15200 부근을 지키지 못할 시 손절 대응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좋아보인다.
일동제약 주가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단기간에는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큐란의 판매 중지 영향과, 제약 바이오주의 투자 심리 하락으로 인해 조정을 보일지 몰라도, 저점만 확실히 확인된다면 실적 등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이번 하락이 어디서 멈추는지에 따라 중장기 투자 대응을 다시 한 번 점검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