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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발언, 주가에 영향 줄까

by 시장풍경 2019. 9. 25.

목차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주관한 한일경제협회 김윤 회장의 발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51회 한일경제인협의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틀에 걸친 회의를 마쳤고, 이 곳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삼양홀딩스(000070) 김윤 회장은 한일경제협회 한국측 회장으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참 안타깝다. 한국 소비자들이 넓은 아량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삼양홀딩스 홈페이지


    이에 대한 발언이 현재 국내 정세에 맞지는 않지만, 한일경제인협회라는 기구의 특성상, 충분히 발언할 수 있는 워딩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련 기사의 네티즌들 의견은 대부분 부정적이 반응이다.


    삼양홀딩스 기사


    한 네티즌은 "아니, 그 말은 일본한테 해야하는 것 아닌가? 분명히 먼저 뺨 때린 건 일본이다. 한국이 뭔 예수 부처도 아니고 다른 뺨 대줘야 하는 이유 한개라도 대봐라." 라면서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측 사사키 회장은 "불매운동으로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큰 영향을 받고 있고, 여행 보이콧으로 한국인 방문객이 급감하여 일본 지방자치단체들과 관광 산업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금 왜 이런일(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사실, 이번 불매운동의 계기는 일본 강제징용 문제에서 비롯되었고, 일본이 먼저 한국에 경제적인 반도체 규제 등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되었는데, 일본측 대표가 왜 불매운동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답하는 것은 우리 입장에서는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현재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의 발언을 이해할 수는 있어도 지지 할 수는 없는 그런 상황이다.


    삼양홀딩스 주가 차트


    삼양홀딩스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8월초 증시 급락 이후 반등에도 불구하고 삼양홀딩스 주가는 꾸준히 내려왔고, 8월말부터 최근까지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다시 추세선을 이탈한 상황이다.


    현재가 아래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추세선을 무너트렸고,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의 발언이 반감을 사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전저점 이탈 여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 삼양홀딩스 주가는 전저점과 약 8% 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대응한다면 전저점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전저점을 이탈하지 않은 채 쌍바닥을 만들고 재차 반등에 성공한다면 72000 부근까지는 단기 반등 여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목표가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