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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리드 횡령 혐의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하한가 앞으로 전망은

by 시장풍경 2019. 9. 17.

목차

    코스닥 상장 기업이자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리드(197210)가 횡령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 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이번달 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소재 리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이 회사 대표이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횡령

     

    코넥스 상장사인 B사가 100억원 규모로 리드를 인수 한 후 회사 자금 약 200억원을 빼돌린 정황에 대해 수사 중인데,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오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리드

     

    리드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 육송 사업에 의해 선정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현재 글렌로이드가 6.66%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등록되어 있고, 최대주주 지분이 약한 편이며 2017년부터 지속적인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리드는 시가총액 478억원의 기업으로 PER은 -2.47배이며, PBR은 0.89배이다. 단기, 중장기 수익률 모두 좋지 못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종목이다.

     

    리드 주가

    리드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상한가와 하한가가 최근 많이 보이는데, 특히 오늘 횡령 혐의로 인해 검찰 압수수색을 받는다는 소식에 재차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늘 하한가는 사실상 예견된 수순이었다. 기업 내용을 모르더라도 차트상 매물대 하단을 두차례나 이탈했고, 아래로 지지라인이 약하다는 것은, 하락시 강한 하락을 이미 예고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오늘 하한가로 인해 투자심리가 더욱더 위축되었고, 재료가 횡령이다보니 거래소측에서도 횡령혐의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을 요구할테고,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이 나오기 까지 며칠간 투자심리가 무너진 상태로 거래가 될 수 있다.

     

    문제는 횡령 혐의가 밝혀질 경우, 거래정지는 물론, 상장폐지까지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관심종목에 두지 않아야 한다.

     

    부디 리드 주주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횡령 혐의가 단순한 혐의만으로 끝나, 오늘 하한가를 되돌리는 상승이 나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