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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톤스포츠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시 분석

by 시장풍경 2020. 2. 10.

목차

    알톤스포츠(123750)가 지난 2월 7일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시와 함께 코스닥시장본부는 즉시 주권매매거래정지를 단행하고 기타시장안내(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상장폐지 우려) 공시를 발표했다.

     

    알톤스포츠는 90년대 중반 레져용 자전거 등으로 설립되어, 많은 사람들이 아는 자전거 브랜드로, 최근에는 전기자전거도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전기자전거를 중심으로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고 있었고, 국내 1위 자전거 제조회사로 보유한 디자인과 제조기술 역량과 제품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했지만 몇 년 전부터 영업 적자를 벗어나지 못해 결국 상장폐지 실질심사까지 진입했다.

     

    알톤스포츠 실적

     

    알톤스포츠는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공시를 발표했는데, 내부 결산 시점 지난해 약 11.9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미 2015년 이후부터 2018년까지 4년연속 영업 적자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관리종목 이후 다음년도에도 적자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빠질 수 있다는 코스닥 시장 규정에 의거하여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진입했다.

     

    알톤스포츠 상장폐지

    코스닥시장본부는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로 인해 알톤스포츠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는데, 추후 알톤스포츠의 감사보고서 공시에서 지난해 실적이 적자로 확인되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애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진입한다고 하여 무조건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후 회사측에서 이의제기와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소명 절차를 거쳐 거래재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자전거 업황 부진으로 인해 사실상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고, 거래재개가 된다고 하더라도 알톤스포츠 거래재개까지는 꽤 많은 시일이 지나야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