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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와이어 판매 기업인 제낙스(065620)가 대표이사 구속 관련 공시로 현재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낙스는 스테인레스 와이어 등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업체이다.
국내 스테인레스 산업은 현재 중국과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위의 스테인레스 주요 생산국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동 기간 중 설비 안정화와 양산체제 구축, 품질개선을 중심으로 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제낙스는 오늘 오전, 대표이사 구속 관련 공시를 내보냈다. 신이현 대표이사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주식회사 등의 외부 감사에 의한 법률 위반의 혐으로 현재 구속되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만일 신이현 대표이사가 횡령이나 배임 등의 혐의로 밝혀질 경우, 제낙스 주가는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까지 우려되기 때문에, 이번 공시는 악재로 판단되어 시장에서 강한 매도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제낙스는 신이현 대표이사 외 18인이 23.80%의 지분율로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3.50%이며, 시가총액은 오늘 하한가를 반영하여 454억원 가량이다.
현재 제낙스는 하한가를 기록중이며, 약 84만주 정도가 하한가 매도 잔량으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약 17억원 가량이 매도 잔량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제낙스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8월초 한 차례 이상 급락이 나온 이후 지지부진한 주가가 이어져오다가 오늘 대표 구속 공시로 인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인 2050 부근을 무너트린 상태이다.
현재로서는 신이현 대표이사의 혐의가 배임이나 횡령이 아니길 바래야 하는 시점으로, 차트상 딱히 대응책을 세워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로 지지라인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일봉차트나 주봉차트상 지지라인이 보이지 않아, 이번 대표 구속 공시로 인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84만주 가량의 매도 잔량이 남아있지만, 향후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까지 갈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힘들다는 것이 현재로서는 조금 더 우울한 상황이다.
주봉차트상으로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좋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악재 공시이기 때문에, 타격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통상 이런 경우 대표이사의 횡령이나 배임을 의심해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간 투자심리가 돌아오기에는 어려워 투자에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