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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타이어 주가 이명박 사위 조현범 조세포탈 혐의 구속으로 인해 약세

by 시장풍경 2019. 11. 19.

목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주가가 이명박 사위이자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인 조현범 대표이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타이어에 대해 특별 조사를 벌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범칙조사로 전환해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검찰에 따르면 조현범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5% 가량 하락중인데, 단순 조세포탈 혐의면 모르겠지만, 업무상 횡령이나 배임 등으로 인한 구속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인해 거래정지가 될 가능성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는 시가총액 4조 2241억원의 기업으로, 한국코퍼레이션외 2인이 최대주주로 등록되어 있고, 이명박 사위인 조현범 대표이사가 2.0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조양래 회장과 장남 조현식 부회장을 필두로 차남인 조현범 대표와 장, 차녀가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일가가 대규모 기업 집단을 이루고 있는데, 조현범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이기 때문에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PER은 -2.76배이고, PBR은 5.46배, BPS는 319원이며, 현금배당은 하지 않는다.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주가

     

    한국타이어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8월초 증시 급락장 이후 추세선을 타고 저점을 높이면서 상승하고 있고, 특히 11월초 주가 상승이 강했다.

     

    현재 차트상 추세선을 이탈하는 하락은 아니기 때문에, 오늘 장대 음봉으로 내려오고 있지만, 주가가 -10% 이상 강하게 급락하지는 않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이 추세선을 이탈한다면 비교적 강한 하락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현재는 차트의 움직임보다 거래정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주요 쟁점인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의 횡령이나 배임 혐의가 적용될 경우, 거래중인 주식은 즉시 거래정지되고, 향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 향후 거래재개가 되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은 거래정지가 되기 때문에, 이렇게 문제가 있는 주식은 되도록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다.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주식

     

    그나마 주봉차트상 지난 8월 이후 추세선을 타고 올라오는 모습이 있었는데, 현재는 이러한 반등 차트 추세가 큰 의미가 없어졌다.

     

    횡령이나 배임 등과 같은 혐의만 아니라면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주봉차트상 추세선이 위치한 30500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며 좋지만, 현재는 차트 움직임보다 조현범 대표이사의 향후 거취 문제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에 더욱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보이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