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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 당뇨병성 신경병증(VM202-DPN)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도출에 실패해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헬릭스미스(084990)가 오늘은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헬릭스미스의 상한가 이유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 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의 미국 임상 3-1B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임상 3상 과정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되었고, 결과 발표를 연기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여기에 김선영 대표와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이자 김용수 전 헬릭스미스 대표의 부인인 이혜림씨, 김 전 대표의 자녀인 김승미씨 등이 임상 실패 발표 전 보유중이던 주식을 매도해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주기도 했던 종목이다.
헬릭스미스는 현재 시가총액 1조 9871억원의 기업으로, 김선영외 14인이 12.21%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헬릭스미스 PER은 -50.75배이고, PBR은 10.89배,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13.05%이다.
헬릭스미스는 조금 전 공시를 통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 ir은 내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기관과 기자, 주주 등을 대상으로 VM202-DPN 임상 3-1b 결과 보고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헬릭스미스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달 말 엔젠시스 임상 실패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2연속 하한가에 이후 추가 하락이 이어져 17만원대였던 주가가 6만원대 중반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최근 낙폭이 줄어들다가 오늘 장 시작을 앞두고 엔젠시스 임상 3-1B상 자체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히면서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84200 부근까지 단기 매물대 저항이 있었지만, 엔젠시스 임상 3-1B상 결과가 더 크기 때문에, 매물대 저항을 무시하고 바로 상한가로 직행했고, 현재가 위로 단기 매물 부담이 강하지 않아 내일도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이는 위치이다.
차트상으로는 12만 부근까지는 큰 무리 없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하락한 낙폭을 모두 만회할지는 조금 더 체크 해 볼 필요가 있다.
헬릭스미스 주식 주봉차트를 보면 지지난주 엔젠시스 임상 실패 논란 등으로 인해 장대 음봉이 강하게 내려오며 주가가 급락한 것을 볼 수 있다.
지난주 아랫꼬리를 달고 겨우 진정되는 듯한 주가가 이번에는 방향을 바꿔 급등하고 있는데, 차트상 121000 부근에 주봉차트상 추세선을 돌파해준다면 14만원까지는 재차 매물대 저항이 약해, 기대 해 볼만한 자리이다.
오늘 헬릭스미스 자체 임상 성공 결과에 따라 바이오주가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조정세를 보이던 증시에 단비가 되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