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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오롱티슈진 결국 거래정지(feat. 인보사 허가 취소)

by 시장풍경 2019. 5. 28.

목차

    최근 인보사 논란으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코오롱티슈진이 오늘 결국 거래정지되었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현재 거래정지 중이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오늘 인보사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고 개발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거래소는 '식품의약안전처 배포 보도자료를 통하여 코오롱생명과학(주)의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취소처분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코오롱티슈진(주)의 경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사안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29조 및 동시행세칙 제29조에 따라 동사의 주권을 1일간 매매거래정지 조치함을 알려드립니다' 라고 밝히면서 오늘 오전장 거래정지되었다.

     

    코오롱티슈진 거래정지

    그나마 다행히 상장폐지 사유는 아니기 때문에 오늘 거래정지 이후 내일부터는 다시 거래재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인보사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차트상으로도 현재 지지라인이 없는 구간이기 때문에, 오늘 하한가 이후 내일도 투자심리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보사

    이번 인보사 허가 취소 사태 자체적으로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은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4년연속 적자를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이후 5년 연속 적자일 경우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인보사의 허가 취소는 코오롱티슈진 실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올해까지 3년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해, 올해까지 적자를 기록한다면 관리종목으로 빠질 우려가 있다.

    코오롱티슈진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일반적인 판매 혹은 수출을 할 경우 매출액의 2% 정도를 로열티로 받게 되는데, 사실상 인보사가 코오롱티슈진 매출의 전부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 인보사 허가 취소는 코오롱티슈진에게 큰 독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이로 인해 코오롱티슈진은 장중 거래정지가 되었고,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투자자보호를 위해 거래정지된 상황이며, 코오롱은 -5%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 그룹주가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는데, 과연 이번 인보사 허가 취소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