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주가전망&차트분석(해저터널 관련주)

해저터널 관련주 한국선재(025550)는 선재류(아연도금철선, 스테인리스강선) 제조가공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한 국내 시장점유율이 아연도금철선 부문 1위, 스테인리스강선 4위, 철강재 부문 5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종속회사로 튜브피팅과 함께 밸브 생산과 판매를 하는 한선엔지니어링과 화물운송알선 사업을 하는 금제를 두고 있다.

한국선재는 해저터널 관련주로 움직임을 보일 뿐만 아니라 올해 초에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이 일본과 한국, 중국, 몽골을 잇는 '아시아 슈퍼그리드(SuperGri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시아 슈퍼그리드 프로젝트는 몽골에 원전 2기 발전량(2기가와트급)의 태양광, 풍력 단지를 짓고 중국~ 한국 ~ 일본 서부를 해저 전력망으로 연결해 전기를 공유하는 사업인데, 한국선재는 해저케이블용 강선 아모링 와이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저터널 관련 테마로 당시 큰 상승을 보인 바 있다.

한국선재 시가총액은 690억원 가량으로, PER은 17.78배로 업종PER 8.63배에 비해 다소 고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현금배당수익률은 3.55%이다.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3.38%이고, 최대주주는 이제훈 외 4인으로 36.36%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고, 자사주도 3.92%를 보유하고 있다. 단기 반등이 나오기는 했지만 단기, 중장기 수익률 모두 좋지 않다.

해저터널 관련주 한국선재 주가 일봉차트를 확인해 보자. 지난 10월 말부터 증시 반등과 함께 한국선재 주가도 상승했는데, 추세선을 따라 상승하던 주가가 12월 17일 추세선을 이탈하는 흐름이 나오면서 계속된 음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결국 모든 이동평균선들을 이탈하는 음봉이 나왔고, 가장 강한 매물대 지지라인인 2820 부근도 종각기준으로 이탈해 버리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는 차트라고 볼 수 있겠다.

그나마 2675 부근까지는 지난 12월 생성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이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추세선 이탈시 손절 대응하지 못했던 단기투자자들은 매물대 하단인 2675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매물대 지지라인까지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이탈해버린다면 아래로 매물대 지지라인이 없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전저점까지도 크게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대응하려 한다면 매물대 하단 이탈은 유의해서 대응해야 한다.

반대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최근 단기 매물대도 저항으로 인식될 수 있어, 어느 정도 거래량이 붙어 주어야 위의 단기 악성 매물을 소화하면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의 해저터널 관련주 한국선재 주가 주봉차트를 보면 지난주 음봉이 주봉차트상으로도 모든 이동평균선들을 이탈해버리는 질이 나쁜 음봉으로 보인다.

앞서 반등하다가 3000 초반대에 위치한 중장기 매물 저항을 맞고 내려왔고, 다행히 거래량을 늘리지 않으면서 조정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불안해 보이는 위치이다.

중장기 관점에서 본다면 차라리 이번 조정으로 인해 아래 지지라인을 더욱 확고히 하는 작업이 나오는 것이 좋다.

물론, 지지라인을 만들지, 아니면 이탈해 다시 한번 큰 하락이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지난 10월 말 나왔던 상승에서 지지라인을 확실히 만들어 두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간 이 지지라인을 확인하려는 작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주봉차트상 2595 부근까지는 매물대 지지라인이 버텨주고 있지만, 이 아래로는 매물대 지지라인이 약해 지난 10월 말 강한 하락이 나왔을 때 처럼 빠질 가능성이 있다.

즉, 중장기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 중 추가진입 여력이 있다면 차라리 2595 부근 이탈시 강하게 흔들릴 때 공격적으로 진입해 전저점을 이탈하지 않는 선에서 추가진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고, 만일 추가진입 여력이 없다면 2595 부근을 손절라인 및 비중조절선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선재는 테마성으로 주가가 강하게 오를 때도 많아 세력들이 좋아하는 주식이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실적 전망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은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게 진입하지만 않는다면, 테마성 시세로 인해 빠져나오기 비교적 쉬운 종목이기도 하다.

함께 봐두면 좋은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