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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주름 개선 등에 처방하는 보톨리늄 A형 독소 의약품 메디톡신주로 유명한 메디톡스(086900)가 대표 구속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 폭락으로 인해 주가가 많이 내려와 있는 상황에서, 어제와 오늘 시장 반등이 나오고 있는데, 하락한 주가가 반등해야 할 시기에 검찰이 메디톡스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오히려 더 하락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메디톡스가 보톨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원액 성분과 약효 실험 결과를 조작해 국가 출하 승인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데, 메디톡스 대표를 약사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표이사의 구속영장 청구는 당연한 말이지만 주가에 악재로 미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오늘 메디톡스 주가는 강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오늘 하락분을 반영하여 현재 시가총액 8013억원 가량의 기업으로 정현호외 7인이 21.76%의 지분율로 최대주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Wasatch Advisiors, Inc.와 미래에셋자산운용외 6인도 각각 5.09%, 5.02%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 PER은 13.67배이고, PBR은 3.55배, BPS는 45,056원이며 현금배당수익률은 0.53%입니다.
위의 차트는 메디톡스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최근 증시 폭락으로 주가가 하락하다가 시장 반등으로 오늘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메디톡신'의 원액 성분과 약효 실험 결과를 조작해 국가 출하 승인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인해 대표이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대 음봉이 나오며 현재 메디톡스 주가는 -13%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부분 종목이 크게 반등하는 것에 비해 메디톡스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차트상 기술적으로도 현재가 아래로 지지라인이 없기 때문에,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는 자리이고, 대표이사 구속은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합니다.
메디톡스 주식 월봉차트인데, 이번달 코로나 여파로 인해 30만원대였던 메디톡스 주가가 현재 10만원 초반대까지 내려와있고, 차트상으로는 10만원 아래 장기 지지라인이 형성되어 있어, 당장은 추가 하락을 염두에 놓고 대응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대표이사가 구속되는 경우 종종 본질적인 문제를 떠나 추후 세무조사나 압수수색 등으로 문제가 커질 경우, 배임이나 횡령 문제까지 드러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대표이사 구속 문제는 주가 하락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까지 커지는 나비효과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메디톡스의 투자심리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지금 받고 있는 혐의를 빨리 벗어야 이번 주가 하락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봉차트상으로 볼 때, 기술적으로 10만원 안팎은 한 차례 터치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 부분은 열어두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