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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제약(003060) 주가가 모회사의 유니콘 기업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아미노산 수액제와 항생제 등을 특화해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에이프로젠제약의 모회사인 에이프로젠이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에이프로젠제약은 물론, 계열회사인 에이프로젠 H&G, 에이프로젠 KIC 주가 등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바이오시밀러 제조 업체인 에이프로젠이 9일 자로 미국 시장조사 업체 CB인사이트의 유니콘 기업 명단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 수는 총 426개로 우리나라는 이번에 무신사와 에이프로젠이 유니콘 기업으로 추가되면서 유니콘 보유 순위 5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벤처 기업인데, 에이프로젠은 지난 5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여 기업가치 1조원을 넘겼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외2인이 46.0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에이프로젠KIC의 최대주주가 사실상 에이프로젠이기 때문에 에이프로젠제약도 에이프로젠의 손자회사 쯤으로 볼 수 있다.(어차피 같은 계열사 거기서 거기)
에이프로젠제약 PER은 -118.22배이고, PBR은 1.05배, 현금 배당은 하지 않으며,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1.47%이다. 오늘 상한가를 포함해 시가총액은 3480억원으로 늘어났다.
에이프로젠제약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10월 중순, 세포의 산소 이용 방식에 관한 연구가 노벨 생리의학상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계열사를 통해 HIF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에이프로젠제약 주가가 노벨 생리의학상 관련주로 부각되며 강한 상승 랠리를 보였다.
이후 주가가 조정 파동을 보이다가 모회사의 유니콘 기업 선정 소식에 다시 한 번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위의 단기 매물대 저항이 없는 구간으로 진입했다.
위로 단기 매물대 저항이 없기 때문에, 세력이 주가를 끌어올릴 때 비교적 적은 자금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런 경우 강한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 때문에 당분간 에이프로젠제약 주가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에이프로젠제약은 현재 상한가에 약 248만주 가량의 매수 대기 물량이 쌓여있고, 남은 시간으로 미루어 보아 상한가가 풀리지 않고 마감될 가능성이 아주 강하다.
차트상으로도 현재 손절라인은 1055 구간으로 보이는데, 이미 현재가 대비 괴리감이 커진 손절라인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고, 내일 갭상승이 어디쯤에서 나오는지와 매물대 움직임을 보아야 단기 손절라인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 이러한 급등주에서는 본인 평단가 대비 -5% 안팎의 손실을 감안해 손절라인을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에이프로젠제약 주식 주봉차트를 보면 주봉차트상으로도 강한 매물대 저항인 1350 부근을 돌파해 낸 것을 볼 수 있다.
현재가 위로 중장기 매물 부담도 강하지 않은 위치이기 때문에, 이번 유니콘 기업 호재로 인해 주가가 폭등할 가능성도 분명 있는 종목이다.
에이프로젠제약 주봉차트상으로도 매물대 저항을 돌파해 1570원 부근만 넘어선다면 위로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반대로 1045 부근을 이탈하면 좋지 않은데, 역시 현재 강한 상승으로 인해 괴리감이 커진 손절라인이기 때문에, 평단가가 크게 낮지 않은 분들이라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에, 과연 이번 모회사의 유니콘 기업 편입 호재가 에이프로젠제약을 비롯하여 에이프로젠 KIC, 에이프로젠 H&G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