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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이치씨엔(126560)이 SKT 매각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전일 news1 단독 보도에 따르면 '[단독]SKT, 티브로드 이어 '케이블 4위' 현대HCN도 합병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보도가 있었고,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오늘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회사가 이를 부인하자 현재 +10%대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현대에이치씨엔은 관악지역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설립해 수익성 강화와 사세 확장을 위하여 사업권역내 중계유선사업 및 종합유선방송사 인수 합병을 시행한 기업이다.
방송법상 78개의 종합유선방송사업권역중 총 8개 사업권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방송수익과 인터넷수익, 인터넷전화수익, 광고수익 등을 올리는 기업이다.
현대에이치씨엔의 최대주주는 현대홈쇼핑외 3인으로 66.21%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전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케이블TV 업계 2위인 티브로드를 인수한 SK텔레콤이 현대에이치씨엔까지 추가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오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현대홈쇼핑은 이 기사와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윗꼬리를 달고 내려왔다.
현대에이치씨엔 PER은 10.32배로 업종PER 90.31배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현금배당수익률은 1.64%이다.
현대에이치씨엔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어제 장막판 SKT 매각 소식에 양봉으로 마무리 지었던 주가가 전일 시간외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늘 장 초반 +9.59% 가량 갭이 떠서 시작하더니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현대홈쇼핑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상한가를 무너트리고 내려온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도 +10%대 상승을 유지하고 있고, 차트상으로도 거래량이 터진 상황이기 때문에 심상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일봉차트상으로는 오늘 시가 부근인 4000 부근을 단기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좋다.
이를 무너트린다면 아래로 매물대 지지라인이 없어, 4000 초반대에 들어온 물량이 투매 물량으로 쏟아질 경우 급락이 나올 수 있는 위치이다.
현대에이치씨엔 주식 주봉차트를 보면 어제 상승과 오늘 급등으로 인해 주봉차트상 장대 양봉이 생성되었고, 윗꼬리 또한 강하다.
그간 현대에이치씨엔은 주식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최근들어 중장기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SKT 매각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사측에서 SKT에 인수된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했지만, 간혹 부인 이후에도 실제로 인수, 합병이 일어나는 기업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이번 현대에이치씨엔 주가 상승도 이러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현재까지 상승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 물량을 포함해 약 78.61%의 지분이 있어, 품절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현대에이치씨엔 주가가 더욱 강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사측에서 아니라고 발표했고, 인수 합병이 된다고 하여도 어제의 보도 상으로는 1월쯤 계약을 한다고 하니 기대감으로 인해 당분간 주가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