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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K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오늘 장 전 아침,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 실적 공정공시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약 6조 8,387억원 가량으로 전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 본다면 -40% 가량 매출액이 줄어든 모습이다.
SK하이닉스 영업이익 하락폭은 더 크다. SK하이닉스의 2019년 3분기 영어이익은 약 4,725억원으로, 전기 대비 -26% 가량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93% 가량 하락한 수치이다.
SK하이닉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4,954억원으로, 전기 대비 -8%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하면서, 올해 누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 -82% 가량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11분기마네 최악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 실적마저 좋지 않으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SK하이닉스는 DRAM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램 28.3%, 낸드플래시 12.2%이다.
SK텔레콤외 2인이 20.07%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올라있으며, 국민연금공단도 6.51%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 PER은 3.64배로 업종PER 6.27배에 비해 다소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이며, PBR은 1.13배, 현금배당수익률은 1.93%이다.
SK하이닉스는 좋지 않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상승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바에 비해서는 주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차트는 음봉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전일 대비 +1.93% 상승한 79200원을 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이 좋지 못했지만 오히려 실적 발표가 불안감 해소로 작용하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모건스태리를 비롯하여 JP모간, UBS 등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한 편이다.
현재 차트상 상승추세선을 따라 SK하이닉스 주가는 상승하고 있고, 매물대 저항보다 지지라인이 강한 위치이기 때문에, 3분기 실적발표 이후 현재 움직임으로서는 지난주 금요일 강한 하락을 되돌릴 수 있는 반등이 서서히 나올 가능성이 조금 더 커 보이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세선 이탈은 유의해야하며, 오늘 종가에 따라 앞으로 주가 방향이 결정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