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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라젠 펙사벡 임상3상 중단으로 인한 하한가 언제까지?

by 시장풍경 2019. 8. 2.

목차

    신라젠(215600)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신라젠은 어제 오전 9시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에 관한 미팅을 진행했는데, DMC는 임상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펙사벡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가뜩이나 좋지 않은 신라젠 주가에 기름을 부어 현재 점 하한가를 기록중이고, 하한가 잔량도 현재 1,300만주 정도 쌓여있기 때문에 당장 다음주도 걱정이다.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 2015년 미국 FDA로부터 선도물질인 펙사벡에 대해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허가를 받아 준비중이었다.

     

    하지만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 무용성 평가 미팅 결과 임상 중단을 경고 받았다. 무용성 평가는 치료제의 상업적 가치를 확인하는 절차로 신라젠은 그동안 국내외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펙사벡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을 진행해온 바 있다.



     

    신라젠

     

    신라젠은 현재 시가총액 3조 1,654억원의 기업으로, 바이오주 대장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예전에 코스닥 시장에 신화를 썼던 종목 중 하나로 잘 알려진 종목이다.

     

    최근 증시가 좋지 않고, 바이오주의 다양한 악재 속에 주가도 많이 내려와있어 단기 수익률은 좋지 못하고, 중장기 수익률 또한 좋지 못하다.

     

    신라젠 주가

     

    신라젠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3월초 단기 고점을 확인하고 이동평균선 역배열 형태로 주가가 계속해서 내려오던 차에 최근 매물대 지지라인 하단까지 주가가 내려왔다.

     

    오늘 펙사벡 임상 3상 중단 소식으로 가뜩이나 얇았던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을 바로 통과 후 점 하한가를 기록중인데, 하한가 잔량이 1,300만주가 넘게 쌓여있어, 다가오는 월요일도 어쩌면 하한가를 피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투자심리가 크게 무너진 상황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해 증시 악재까지 겹쳐 시기도 좋지 않다.

     

    신라젠 주식

     

    신라젠 주식 주봉차트를 보면 그래도 현재가 아래로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은 버텨주고 있기는 한데, 다음주 한 차례 하한가 정도는 한 번 더 각오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00 초반 부근부터 매물대 지지라인이 강해지기 때문에 만일 다음주 월요일에도 신라젠이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화요일 정도에는 풀릴 가능성이 있고, 아마도 다음주 월요일 장중 하한가는 기록할 수 있을지 몰라도 반발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는 자리이다.

     

    증시가 좋았다면 모르겠지만, 증시도 좋지 않은 와중에 나온 악재이기 때문에 신라젠의 펙사벡 임상 3상 중단 소식이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