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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줄기세포 관련주로 알려진 신약 연구개발 기업 제넥신(095700)이 툴젠과 합병을 실시한다.
항체융합단백질 제조 및 유전자 치료백신 제조 원천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하는 사업을 주로 하는 제넥신은 전날 공시를 통해 코넥스 상장기업인 툴젠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제넥신의 면역치료제 및 유전자백신 개발 기술에 툴젠의 유전자교정기술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전날 회사가 공시한 회사합병 결정 공시를 보면 코스닥 상장 기업인 주식회사 제넥신이 존속하고, 코넥스 상장기업인 주식회사 툴젠이 소멸되어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물론, 툴젠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향후 일정과 합병 비율에 따라 제넥신 주식으로 변경되게 된다.
두 회사의 합병 목적은 두 회사의 면역항암과 유전자백신, 유전자교정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핵심원천기술 간 유기적인 융합개발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비율은 1대 1.2062866주로 제넥신 주주들은 변동이 없겠지만, 툴젠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툴젠 주식 1.2062866주당 제넥신 주식 1주로 변경된다.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산업은 대규모 연구개발비 투자가 필요하고, 기술의 상용화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번 합병을 통해 제넥신과 툴젠 기술력 융합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증가시키고, 중복 투자비용 등의 감소와 상용기간 단축이 기대되며, 이를 통하여 회사의 재무구조 및 장기적인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합병 대상인 제넥신과 툴젠의 주가가 급등했다가 서서히 빠지는 중이며, 제넥신의 최대주주인 한독은 하락중이다.
제넥신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장중 최고 +19.70%까지 급등했다가 현재는 +8%대 상승을 보이면서 고점을 확인하고 내려오는 모습이다.
오늘 고점인 79600 부근 위로 단기 매물 부담이 있는데, 이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아직 거래량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현재 분봉차트상 하락을 보이고 있어, 쉽게 접근하기엔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