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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 분석

삼성출판사 의미 있는 2번의 상한가 그 이유(Feat. 핑크퐁 관련주)

by 시장풍경 2019.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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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출판사(068290)가 이 시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어제에 이어 2번째 연속 상한가로, 불과 이틀전 11400원에 종가를 마쳤던 삼성출판사 주가가 현재는 2번의 상한가로 19200원, 67.5% 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출판사의 상한가 이유는 바로 핑크퐁의 '아기상어' 열풍 때문이다. 핑크퐁 동요 '아기 상어'(Baby Shark)가 빌보드 차트 32위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삼성출판사이다.

     

     

    '아기 상어'를 제작한 곳은 스마트스터디라는 곳인데, 삼성출판사가 25.03%의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영미권 구전동요를 각색하여 제작했다고 한다.



     

    '귀여운 뚜루루뚜루~♪' 라는 가사도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유행했고, 한 때 자유한국당소속 배현진 당시 국회의원 후보가 아기 상어 동요에 맞추어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출판사는 지난해 9월에도 핑크퐁과 관련해 강한 시세가 나온 적이 있다. 당시 핑크퐁이 뽀로로에 이어 중국 최대 동영상 서비스 업체 유쿠(YOUKU) 사이트내 콘텐츠 제작자용 플랫폼에서 랭킹 1위를 했다는 소식에 핑크퐁 관련주로 엮이면서 엄청난 상승을 이룬 바 있다.

     

    하지만 위의 삼성출판사 주가 일봉차트를 보더라도 10월 폭락장이 더해지기는 했지만, 테마성으로 상승한 주가는 그만큼 빠질 수 있다.

     

    즉, 현재 섣부르게 테마만 보고 진입할 자리는 아니다.(참고로 방금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상한가가 풀리는 모습도 포착된다)

     

    삼성출판사와 같이 핑크퐁과 엮인 주식은 토박스코리아와 유진로봇, 오로라와 NHN벅스 등이 거론된다. 토박스코리아는 아기가족 캐릭터가 등장하는 핑크퐁 관련 제품을 판매하면서 부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고, 유진로봇은 자회사 가이아코퍼레이션이 핑크퐁의 완구제조 판매와 AS를 맡기 때문에 관련주 움직임을 보인다.

     

    핑크퐁 캐릭터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로라와 핑크퐁 음원과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공하는 NHN벅스 등도 관련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