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전기 이트론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급부상 이유는?

이화전기(024810)가 바이오메트로 진단키트의 아시아 독점판매권 인수 관련 실사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화전기와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메트로는 염증진단을 위한 'CRP(C-reactive protein)'와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MxA'라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한 회사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를 개발했는데, 서울 성모병원을 통해 MxA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로메드 진단키트

<바이오메트로 진단키트, 출처 : 바이오메트로 홈페이지>

현재 코로나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기구를 코 안으로 깊숙이 집어넣어 물질을 체득 후 검사를 해야하고, 검사시간도 20분 이상 소요되지만 바이오메트로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혈액 한 방울로 5~10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화전기가 바이오메트로의 진단키트 아시아 독점판매권 최종 계약까지 간다면 계약은 10년간 유효하기 때문에, 이화전기와 이트론이 진단키트 관련주로 주식시장에서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이트론은 이화전기의 최대주주)

이화전기 주가

이화전기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최근 역배열 하락추세가 이어져오고 있고, 어제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장중 강한 상승이 나왔지만 윗꼬리를 달고 하락한 상태이다.

현재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 국가들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진단키트 관련주로 움직이는 종목은 재료 자체로는 괜찮다고 보여진다.

200원 부근 위로 단기 매물 부담이 강한데, 어제 거래량이 많이 회전되기는 했지만 위의 매물을 모두 소화할만한 거래량은 아니었다.

매물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225 부근을 돌파해야하며, 이를 거래량을 통해 소화 후 돌파한다면 굉장히 강한 시세를 보일 수 있다.

단, 이를 돌파하지 못하면 현재가 대비 주가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투매물량이 나와 다시 주가가 200원대 아래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이트론 주가

위 차트는 이화전기 최대주주인 이트론 주가 일봉차트이다. 이화전기가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 움직이면 최대주주인 이트론 주가 역시 같은 테마로 움직인다.

실제로 이화전기와 차트 모습도 비슷한데, 계속된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주가가 중장기 우하향하고 있고, 어제도 코로나 진단키트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보였지만 종가기준으로 오히려 하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거래량이 몰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실제로 이화전기와 이트론 두 종목 모두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만큼 오늘 주가 움직임은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단, 이트론 주가 역시 위로 단기 매물대 저항이 강하다. 230 부근까지는 비교적 저항이 강하지 않지만, 이 위로는 매물대 저항이 강해 굉장히 강한 거래량이 동반되어야 매물을 소화하면서 추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

이 부근 매물대 싸움을 하지 못한다면 재차 저항으로 인식되어 현재가 부근에서 상승이 나오더라도 재차 하락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유심히 체크해야 하는 구간이다.

☞함께 봐두면 좋은 포스팅

공시 읽어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