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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수혜주 한국주강(025890)은 조선과 산업플랜트, 광산기계, 발전설비 등에 사용되는 주물강과 주물철을 주 제품으로 하는 업계 2위권의 주강제조 기업이다.
기타기계 및 장비를 제조하는 주강사업과 함께 압축분철을 제조하는 고철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때 고철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쟁사인 두산중공업의 생산제품 대부분이 발전설비와 해상구조물, 선미재 등이기 때문에 주강제품의 국내 입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한국주강은 광산기계에 사용되는 주강 부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자원개발 수혜주로 분류된다.
한국주강의 PER은 -2.06배로 업종 PER -107.84배에 비해서는 고평가되어있지만, 정상적인 수치는 아니기 때문에 크게 동요할 필요는 없다. 한국주강은 현금배당을 하지 않는다.
한국주강은 하종식외 7인이 최대주주로 등록되어 있고,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1.46%이다. 시가총액은 208억원 가량으로, 낮은 수준이며, 단기, 중장기 수익률은 좋지 못하다.
자원개발 수혜주 한국주강 주가 일봉차트를 보자. 올해 1월 자원개발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굉장히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이후 3월부터는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초의 저점과 지난 3월말 저점을 연결한 추세선을 최근 이탈했는데, 다행히 매물대 지지라인을 이탈하지 않아 현재 더 큰 하락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서서히 매물대 지지라인과도 가까워지고, 그 아래 만들어진 추세선을 지지하지 못할 경우 다시 투매 물량이 나오며 주가가 급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재 차트상 위치는 좋은 위치가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1780원을 지지하지 못하면 강한 하락이 나올 수 있고, 반대로 상승한다면 1900원을 넘어서는 시세가 빠르게 나와주어야 다시 강한 상승을 보일 수 있다. 참고로 상승시에는 위의 매물을 소화할 수 있는 거래량을 동반해야한다.
한국주강 주봉차트를 보면 올해 1월 반등시 대량거래가 실렸고, 이후 하락시에는 비교적 거래량을 실은 하락보다는 기간 조정에 가까울 정도로 하락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기간 조정이 꽤나 길게 이어져오고 있고, 주봉차트상 추세도 불분명하며, 아래로 매물대 지지라인도 약한 편이기 때문에 조금은 우려가 된다.
주봉차트상으로 볼 수 있는 손절라인은 1580 부근이다. 이 부근까지는 어느 정도 매물대 지지라인이 있기 때문에, 이탈하지만 않는다면 그 위에서는 지난 1월 반등과 같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 단기적으로 일봉차트, 주봉차트 추세선을 이탈할 가능성이 조금은 더 크다. 현재 북미 관계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대북주의 변동성이 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추세선을 한 번쯤 이탈 후 다시 반등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주봉차트상 손절라인인 1580 부근을 절대 이탈하지 않아야 한다. 이탈한다면 다시 저점을 확인해야 하는 작업이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