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하이브 주가가 민희진 독립설에 강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하이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브(352820) 기업 개요
- 하이브가 추구하는 전략은 음악과 기술의 접목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
- 하이브는 한미일 거점에 구축한 3대 본사 체제를 바탕으로,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구조를 확장 및 고도화해 나가는 중.
- 음악의 창작, 음반 및 음원의 제작, 유통 및 판매뿐만 아니라 공연, 출판, 매니지먼트, 공식 상품(MD)이 있음.
하이브 실적
- 지난해 매출이(이하 연결 기준) 2조1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
- 영업이익은 2958억원으로 전년보다 24.9% 증가, 순이익은 1866억원으로 288.5% 증가
- 지난해 매출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직접 참여형 매출이 1조4715억원으로 51.4% 증가했고 간접 참여형 매출은 7066억원으로 12.1% 감소
- 플레디스 남자, 아일릿, 드림 아카데미 등 3팀의 신인그룹도 상반기 데뷔 예상되며, 이타카 홀딩스의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기대됨.
하이브 민희진 독립설, 감사 착수에 급락
'독립설'이 나온 핵심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에 대한 감사 소식으로 인해 하이브 주가가 출렁였습니다.
하이브는 핵심 자회사이자 레이블(음반 기획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 감사권을 발동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민희진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한다는 첩보를 듣고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희진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키워낸 핵심 인물이자 업계의 '거물'로 알려져있습니다.
SM 재직 시절부터 독특한 컨셉과 시대를 앞서가는 트렌드 리딩 능력으로 '미다스의 손'으로 통했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신임을 받으며 현재 용산 하이브 본사 사옥 브랜딩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등장과 동시에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OMG'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하이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의 주식은 2,700주로 0.01%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만 대표로 있는 어도어의 경우 민희진 대표의 지분율이 18%(573,160주)에 달하기 때문에 지분율이 낮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하이브 주가 전망
하이브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주식 종목 분석] - 하이브 주가 그동안 너무 내렸나...포스팅 당시 그어 놓았던 추세선을 돌파한 이후 최근까지 우상향 추세가 이어져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감사 착수 소식에 투자심리가 하락해 비교적 강한 장대 음봉이 나왔고, 215,000원 부근까지 있던 단기 매물대 하단도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는 기술적으로 지난 4월 중순 저점을 지지해주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종가 기준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기술적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적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를 종가 기준으로 이탈할 경우 지난 3월초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을 이탈하면서 재차 강한 하락이 나올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재 구간에서는 60일 이동평균선 지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 주가 주봉차트를 보면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20만원 중반대 매물대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이번 하이브 민희진 논란으로 인해 경영권 분쟁 등으로 인해 주가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위에서 언급한 일봉차트상 60일 이동평균선 지지 여부가 단기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를 중장기 관점으로 본다면 가장 아래 추세선을 기준으로 손절라인을 설정하고, 20만원 부근 아래에서 추가진입 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 놓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하이브 민희진 대표로 인한 투자심리가 과연 단발성 하락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시 하락 추세로 전환될 수 있는 모멘텀인지 지속적으로 체크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