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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인터넷용어 핑프뜻을 아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에 알게된 신조어인데, 핑프뜻이 이런 의미인지 처음 알아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핑프'라고 생각하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나요? 핑크, 핑크퐁, 핑거, 핑퐁 등 '핑'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는데요.
핑프뜻 의미
핑프뜻은 핑거프린스(finger prince), 핑거프린세스(finger princess)를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고,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을만큼 인터넷은 굉장히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궁금한 점은 대부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간단히 찾을 수 있는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익명의 힘을 이용하여 아무말, 아무 질문이나 하게되는 사람들을 비꼬아 '핑프', '핑프족'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왜 일상 생활에서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사람을 볼 수 있죠? 회사나 학교, 특히 대학 생활에서 팀프로젝트를 할 때, 은근 슬쩍 끼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진화한 것이 핑프족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수 많은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 정말 간단히 초록창이나 파란창에 검색만 해도 나오는 정보를 커뮤니티 상에서 되물어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핑프족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만, 핑프족들을 커뮤니티 운영사에서는 좋아할겁니다. 검색엔진이 아닌 커뮤니티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고, 커뮤니티에 머무르는 이용자가 많아지면 커뮤니티 운영사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핑프뜻이 핑거프린스, 핑거프린세스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핑프와 관련해 아이들의 독해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활자(글자)보다는 영상 매체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그런 말도 있습니다.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을 하면 '아재', 유튜브를 통해 검색을 하면 '요즘사람'
요즘 아이들은 영상매체에 익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른들보다 독해력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글자 읽는 것에 자신이 없어져 온라인 활자에서도 이른바 '세 줄 요약', '요약'을 해 놓지 않으면 긴 글은 읽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영상 매체에 익숙해지는 세대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변화이기는 하지만 책이나 활자로 된 매체도 분명 필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내가 핑프족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