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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시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클리오(237880)도 횡령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강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LG유플러스도 횡령 사건에 휘말렸는데, 클리오 횡령 사건은 어떤 사건이고, 앞으로 전망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클리오(237880) 기업개요
- 클리오는 1997년 5월 설립되어 2016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여 화장품 및 화장도구의 판매 및 유통사업 추진등을 영위.
- 클리오 보유의 5개 브랜드는 각각 색조 전문 브랜드인 클리오와 페리페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인 구달, 헤어&바디 전문 브랜드인 힐링버드,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인 더마토리로 구분.
- 2021년 3분기 기준 클리오의 내수 및 수출 비중은 각각 54%, 46%.
클리오 횡령
클리오는 어제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사업보고서의 연결재무제표 주석의 가장 하단을 살펴보면 횡령에 대한 주석이 달려있습니다.
40. 횡령사건
당기 중 회사 영업직원 1인의 횡령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회사는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위원회 조사를 거쳐 해고 조치하였으며, 2022년 2월 4일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접수하여 사건 수사를 의뢰하였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발생한 회사 피해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천원)
구분 | 금액 |
매출채권 | 1,117,090 |
재고자산 | 506,069 |
거래처 피해 보상액 | 597,211 |
합계 | 2,220,370 |
회사는 상기 피해 금액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하고 손익계산서 상 기타비용으로 인식하였으며, 사건 수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회사는 피해 금액의 환수를 위해 해당 직원의 임차보증금 및 은행 계좌에 대하여 가압류를 진행하였습니다.
클리오 횡령 사건을 요약해보면 지난해 클리오의 영업사원 중 한 명이 횡령을 저질렀고, 올해 2월 4일 이를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는 내용입니다.
피해 금액은 약 22억원 가량인데, 이 피해 금액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하고 손익계산서상 기타비용으로 인식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클리오는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 대비 -6.99% 하락 마감했습니다.
클리오 주가 전망(일봉 차트)
클리오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1월말부터 이어져오는 강한 추세선을 최근 이탈했고, 현재가 아래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은 약한 편입니다.
아래 주봉차트상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은 남아있는데, 횡령 소식으로 인해 하락시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을 딛는지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업보고서 상으로 횡령 사실을 알리기는 했지만, 그동안 횡령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지가 나올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실질심사까지 갈 가능성도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횡령액이 클리오의 매출 대비 적은 부분이고, 거래저징 없이, 하락에 대한 부분만 해소된다면 재차 반등을 기대해 볼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