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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시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알테오젠(196170)은 최근 분식회계 관련 내용으로 주가가 강하게 하락했습니다.
다행히 알테오젠은 어제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분식회계 등 관련 풍문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하면서 분식회계 의혹을 불식시켰고,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알테오젠은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항체약물융합(ADC) 기술 등을 활용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 사업과 이머징 마켓을 타겟으로 아일리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천 기술로 ADC기술(NexMabTM),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NexPTM 융합 기술,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시키는 hybrozyme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현재 시가총액 2조 7138억원의 기업으로, 박순재 외 5인이 25.80%의 지분율로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입니다.
알테오젠은 어제 장마감 후 분식회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발표했고, 이 때문에 시간외 거래에서 거래량 119,170주, 19,300원(9.95%) 상승한 213,200원에 마감했습니다.(시간외 상한가)
알테오젠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이 좋았던 종목으로, 특히 5월부터 본격적인 강한 상승추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어제 알테오젠은 분식회계 찌라시가 돌면서 장중 하한가까지 기록했고, 결국 최근 강하게 올라오는 추세선을 종가기준으로 이탈했습니다.
다행히 알테오젠은 분식회계 혐의를 빠르게 일단락시키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모멘텀은 얻었는데, 그동안 많이 상승한 주식이기에 이번 해명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전고점까지 돌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분식회계에 대한 회사 측의 답변이기 때문에, 앞으로 분식회계 혐의가 또 다시 불거질 수는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만큼 투자심리가 조금은 꺾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알테오젠은 현재 차트상 대응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코로나로 얽혀 시세가 나오는 다른 바이오주와는 다르게, 최근 피하주사 제형 변형 플랫폼이나 유방암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발표 등으로 인해 주가가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주봉차트상으로는 173,000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우선 오늘 주가가 한 차례 강하게 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손절라인과 괴리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현재는 중장기 전망보다는 단기적으로 대응에 힘써야 할 때이고, 차트 보다는 본인의 평단가 대비 손절라인을 기계적으로 잡아 대응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과연 알테오젠이 분식회계 혐의를 벗고 주가가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지 오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