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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부터 실명 계좌 기반의 머니 2.0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방안을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는 오늘 아침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와 함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실적 공시, 매출액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공시를 발표했다.
카카오가 발표한 공시를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8672억원 가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4억원 가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9.6% 가량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영업외 비용 중 무형자산손상차손익 인식에 따라 당기순손실이 적자전환 되기는 했지만, 일시적인 손실이기 때문에 현재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시가총액 15조 6815억원 가량의 기업으로, 김범수 외 21인이 26.25%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올라있고, 국민연금공단도 9.52% 가량 지분을 보유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 있는 기업이다.
카카오 PER은 280.56배로 업종PER 63.06배에 비해서는 다소 고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PBR은 2.65배, BPS는 64,897원이며, 현금배당수익률은 0.07%이다.
카카오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해 8월 이후 추세선의 기울기를 조금씩 높여가면서 주가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고, 오늘 실적 발표로 인해 주가가 강하게 급등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 추세선의 기울기를 강하게 높이면서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 추세선은 173,500 부근에 위치해 있고, 단기적으로는 이를 이탈한다면 조정이 강하게 나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 대응하는 것이 좋다.
이 추세선을 이탈하지만 않는다면, 현재 실적으로 인해 주가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보아도 좋은 자리이다.
카카오 주식 주봉차트를 보아도 중장기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현재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카카오 실적발표에 대한 파장이 크다는 반증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3천억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여러 방면에 걸쳐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커머스 사업 부문이 가장 빠르게 협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에서는 머니 1.0 시대를 끝내고 머니 2.0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한다.
머니 2.0은 국내 테크핀의 판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배재현 투자전략실 부사장의 인터뷰도 있었는데, 인슈어 테크 기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상품 개발 마케팅 등 전 영역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