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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중 대북 관련주인 한국내화(010040)의 최대주주 지분 변동 공시가 있었다. 한국내화의 최대주주 김근수 씨가 9월 6일과 9월 9일 장내매수로 각각 29,107주와 23,662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최대주주 김근수의 지분율은 기준 53.31%에서 53.54%로 0.23%가량 늘어났다.
최대주주의 지분매입, 특히 장내 매수로 인한 지분 매입은 분명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매수 수량이 크지는 않다. 현금으로 치면 약 2.6억원 가량이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국내화는 오늘 대북 관련주로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내화의 최대주주 지분 매입 공시와는 별개로 대북 경협주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한국내화 주가는 앞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최대주주 지분 매입 공시는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어필하는 것은 아닐까
장중 최대주주 지분 매입 공시 이후 주가 흐름을 살펴보았는데, 큰 움직임은 없었다. 오히려 주가가 조금 빠지는 모습이 보였는데 즉, 이 정도의 지분 매입 공시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만일 최대주주 지분 매입이 지속된다거나, 취득 단가가 조금 높았다면 모를까, 이미 취득 후 주가가 올라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관련 공시 내용은 큰 메리트가 없다.
대북경협주 한국내화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오늘 최대주주 지분 매입 공시가 아닌 대북 경협주로 시세가 나오면서 전일 대비 10배가 넘는 거래량이 회전되었다.
다만, 현재가 위로 매물 부담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 거래량으로 위의 매물을 소화하기에는 무리다.
위의 매물을 소화하려면 오늘 나온 거래량보다 더 많은 거래량이 필요한데, 최근 대북 경협주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테마성 모멘텀으로 거래량이 실린다면 충분히 돌파 가능한 매물대이다.
단기 매물대 저항이 6500 부근까지 강하게 잡혀있는데, 이를 돌파한다면 엄청난 시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대로 하락시에는 지난 8월초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을 이탈하지 않아야하는데, 이 추세선은 현재 4930 부근에 위치해 있다. 단기적으로는 이 추세선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한국내화 주식 주봉차트상 지난 8월초 하락시 종가기준으로 120주 이동평균선을 지지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현재는 주가를 어느 정도 회복해 재차 차트가 좋아졌고, 대북경협주 테마를 타고 올라온다면 강한 시세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