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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한라(014790)는 종합건설업체로 국내외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주택건설공사 등의 건설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목포신항만운영과 한라개발, 한라오엠에스, 한라세라지오 등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과 항만시설 운영 사업 등을 한다.
건설회사 주식이기 때문에 이따금씩 대북 SOC 사업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하지만 주택부문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해 실적 하향 추세를 겪고 있다.
한라 시가총액은 1331억원 가량으로, 정몽원외 9인이 45.19%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올라있으며,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3.49%로 높지 않다.
한라 PER은 -13.22배로 업종 PER 7.09배에 비해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 있지만 단기, 중장기 수익률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건설회사 한라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2월 초 최고 5880원을 찍고 최근까지 계속된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최근 52주 신저가를 갱신하는 등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한데, 차트상 이동평균선의 방향이 대부분 하락을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이 우려되는 자리이다.
손실이 크지 않고, 단기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면 최근 저점인 3370 부근 이탈시 비중을 정리하는 것이 좋으며, 목표가는 매물대 저항이 강해지는 3830 부근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한라 주식 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지난해 4월 굉장히 강한 시세가 나온 뒤로 주가가 강하게 하락했고, 파동을 그리면서 점차 주가가 낮아지고 있다.
최근 52주 신저가를 갱신하면서 아래로 단기 매물대 지지라인은 물론,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도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추가 하락이 나올 때, 변동성이 강해지면서 급락도 나올 수 있는 자리이다.
올해 주택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기는 하지만 이외에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지지부진한 주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장은 상승시 3770 부근에 위치한 저항을 1차적으로 이겨내야하고, 위의 매물대 저항을 소화할만한 거래량이 붙어주어야 한라 주가가 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