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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하림(136480)은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기업이다. 치킨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우리나라는 닭고기 소비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인데, 바로 닭고기와 관련된 주식이다.
하림은 하림닭고기, 하림너겟, 하림사료 등의 브랜드를 가진 국내 닭고기 생산 1위 기업으로 종란의 생산에서부터 부화, 사료생산, 사육, 가공 및 유통까지 각 단계를 수직 통합하여 운영한다.
병아리와 사료, 약품 등을 600여개 농장에 제공하고 육계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회사인데, 기업형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위생이나 품질이 높고 생산원가가 낮다는 장점을 가진 기업이다.
하림의 PER은 7.84배로 업종PER인 9.18배에 비해 다소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고, 현금배당은 하지 않는다.
시가총액은 2426억원으로, 한 달간 주가 흐름은 좋지만 6개월간 주가 수익률이 좋지 못하다.
하림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지난 6월 11일 고점을 형성하고 2000 후반과 3000 초반대를 계속해서 지켜주다가 10월 폭락장 때, 이를 이탈하면서 하락추세 흐름이 강해졌다.
이후 10월 30일 저점을 확인하고 시장 반등과 함께 최근까지 주가가 계속해서 단기 상승중에 있으며, 이 때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은 현재 2720 부근에 위치해 있다.
하림을 단기적으로 대응한다면 이 추세선을 기준으로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이탈하는지 이탈하지 않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2970 부근 위로는 단기 매물대 저항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부근부터는 어느 정도 거래량이 붙어주어야 위의 악성 매물을 소화하면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량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위의 닭고기 관련주 하림 주가 주봉차트를 보니 최근 한 달간 주가 흐름이 좋았던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하락추세가 이어졌지만 최근 주봉차트상으로도 5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주면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더군다나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닭고기 소비량은 늘어날 수 있고, 구제역 및 조류독감 또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는 서서히 눈여겨 보는 것이 좋을 시즌이다.
다만 하림은 실적 성장성이 좋지 못합니다.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약 52억원으로 전년동기(약 237억원) 대비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은 좋지 못하다.
다만 이러한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기 때문에 손절라인만 짧게 잡아 놓는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주봉차트상 2470 부근 아래로는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도 약해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다. 이 라인을 손절라인으로 잡아 놓고 중장기 대응한다면, 목표가는 3400 부근까지 보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