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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회사 하나투어(039130)는 전세계 20여만개 여행상품을 전국 8천여개의 협력여행사와 온라인포털, 쇼핑몰 등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종합 여행회사다.
국내나 해외 여행을 가본 사람들은 하나투어라는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텐데, 하나투어는 안정적인 영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국내시장점유율 22.7%의 여행사이기 때문에 비교적 친근한 기업이다.
풍부한 항공좌석의 확보, 전세계 해외지사를 통한 호텔, 식당 등의 확보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여행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여행주 하나투어 주가 전망을 차트를 보면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하나투어의 PER은 64.96배로 업종PER 28.83배에 비해 다소 고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고, 현금배당수익률은 2.07%이다.
시가총액은 8422억원으로, 최근 1~3개월 수익률은 좋지만 1년 수익률로 보았을 때는 좋지 못하다.
하나투어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10월 초부터 주가가 이탈하기 시작해 10월 10일경 매물대 하단을 이탈하면서 이후 변동성이 조금은 강해졌다.
다행히 10월 12일 반등이 나와주었고, 이후 상승 후 위의 매물대 저항에 막혀 하락파동이 나올 때, 저점이 10월 12일 저점보다 높은 쌍바닥 형태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최근까지 좋은 상승 흐름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10월 30일부터 올라오는 강한 추세선은 오늘 기준으로 71500 부근에 있는데 이를 이탈한다면 하락 파동이 나올 우려가 있어 단타 대응하는 사람들은 이 추세선을 눈여겨 보면 좋다.
반대로 조금 여유있게 보자면 지난 쌍바닥시 만들었던 단기 추세선까지 손절라인을 내려 놓고, 65000 부근 아래에서 추가진입 할 수 있게끔 대응하는 것도 고려해 보면 좋다.
하나투어 주가 주봉차트를 보면 올 4월 고점을 찍고 10월까지 계속된 하락추세가 나왔다. 그나마 10월 폭락장에서 버틴 것은 그동안 꽤 오랫동안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현재 반등이 시작되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고 비교적 강한 매물대 저항인 72400 부근을 돌파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정 파동이 나온다고 해도 조금은 안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물론, 중장기 대응하는 사람들은 이 매물대 하단을 이탈하더라도 추가매수 비중을 남겨 놓고 홀딩해 다시 한번 저점 매수 기회를 살리는 것이 좋다.
하나투어는 올해 실적 전망이 밝지는 않다. 적자를 기록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늘어도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그동안 주가가 많이 흘러 내렸던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주가가 하락했고, 저점 매수 매력이 생겨 반등이 나오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진입해도 괜찮은 자리이다. 하지만 66500 부근 매물대 하단을 이탈한다면 전저점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대응하려 한다면 60000 초반 부근에서 추가진입 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 두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해 손절해야 한다면 주봉상 매물대 하단인 60500 부근을 최종 손절라인으로 설정한다. 현재 추세선을 타고 잘 올라가고 있고, 가장 강한 매물대 저항은 어느 정도 벗겨낸 것 같으니, 부디 이러한 반등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