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어닝쇼크에도 주가 반등 이유는?

안녕하세요 공시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어닝쇼크(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소식과 어닝쇼크에도 주가가 반등하는 이유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 기업 개요

 

-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되었고,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 변경.

- 주력제품은 DRAM,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2007년부터 시스템LSI 분야인 CIS 사업에 재진출.

- 20년 10월 인텔의 NAND사업을, 21년 10월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양수하기로 결정함.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은 D램 약 28%, 낸드플래시 20% 수준.

 

SK하이닉스 4분기 적자 전환, 어닝 쇼크

SK하이닉스는 어제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공시를 통해 2022년 4분기 실적 및 지난 한 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 7조6986억원, 영업손실 1조70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2년 3·4분기 1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의 적자 전환으로 전문가들의 적자 전환 가능성이 어느 정도 드러맞았습니다.

 

세계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D램과 낸드 제품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 가격이 모두 하락하여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이는 4분기 적자전환까지 이어지면서 어닝쇼크가 현실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 규모를 작년 대비 50% 이상 줄인다는 기존 계획 외에 추가 투자감축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이번 1분기 제품 재고가 정점을 찍은 이후 갈수록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SK하이닉스 주가는 아랫꼬리를 달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일봉 차트)

SK하이닉스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지난해 시련의 계절을 보냈고, 다행히 올해 초부터 추세선을 따라 반등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발표로 인해 어닝쇼크가 터졌고, 최근 94,000원대 매물대 저항을 소화하지 못하고 하락할 위험이 있었지만 다행히 추세선 부근에서 반등해 오히려 실적발표가 악재 해소로 받아들여져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현재 SK하이닉스 주가 위로 94,200원까지 매물대 저항이 강한데, 이를 소화해야 이번 반등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대로 이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최근 이어져오는 추세선의 기울기가 강해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탈할 경우 당시 매물대 움직임이나 이동평균선 등을 보고 단기 손절라인을 설정해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주봉 차트)

SK하이닉스 주식 주봉차트상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 장기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면서 하반기 하락 추세가 강해졌고, 70,000원 초반대까지 하락했다가 올해부터 주가 반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 위로 그나마 중장기 매물대 저항이 약하다는 점은 고무적이기 때문에, 일봉차트상 94,000원대까지 남아 있는 저항을 소화시킨다면 재차 10만원 부근까지 상승할 여력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하이닉스를 중장기 관점으로 본다면 최종 손절라인은 최근 전저점 부근인 73,000원으로 설정하되, 매물대 하단인 81,300원 이탈시 추가진입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 놓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SK하이닉스 실적발표가 어닝쇼크로 다가오긴 했지만 불안감 해소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반등 추세가 어디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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