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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시장에서는 넥슨 매각이 굉장히 큰 이슈였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넥슨의 김정주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참고로 넥슨 주식은 우리나라에 없다. 넥슨 주식은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했고, 현재 약 13조원의 시가총액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일본 증시가 휴장이기 때문에 넥슨 주식 매각에 따른 주가 움직임은 없었다.
참고로 넥슨의 주식이 아닌 넥슨 지주사인 엔엑스씨 지분을 매도한다는 이야기인데, 아직 넥슨의 주식 매각 공시는 따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 때문에 오늘 우리나라에 상장하고 있는 넥슨의 자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였다. 특히 넥슨의 주요 자회사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 넥슨코리아의 자회사를 살펴보자. 넥슨코리아의 자회사는 (주)넥슨네트웍스, (주)네오플, 넥슨지티(주), (주)넥슨커뮤니케이션즈, (주)넥슨스페이스, (주)불리언게임즈, (주)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랩, (주)엔미디어플랫폼, (주)슈퍼애시드, (주)넷게임즈 등이다.
이중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넥슨지티(주)와 (주)넷게임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데, 두 주식 모두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다.
만일 넥슨코리아 주식이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었다면, 최대주주의 매각설이 불거졌기 때문에 어쩌면 악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단, 계열사 주식은 다르다. 오히려 새 주인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갈길 잃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오늘 상한가를 만들어 냈는데, 외국 자본에 넥슨이 넘어간다면 향후 게임이 해외 진출에 더욱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넥슨지티 주가는 29.98%(상한가) 상승했다. 넥슨지티는 1인칭 슈팅게임인 (FPS) '서든어택'을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며, 넥슨코리아가 63.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넥슨의 또다른 계열사인 넷게임즈의 주식도 오늘 상한가를 기록했다. 넷게임즈는 오늘 +29.99%(상한가) 상승했는데, 바른손이엔에이도 넷게임즈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지만 넥슨코리아가 47.6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2015년 11월 출시한 히트(HIT)와 작년 11월 출시한 오버히트(OVERHIT)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는 회사인데, 오늘 전일 대비 14344%가량 거래량이 회전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어, 내일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넥슨 주식 매각 때문에 계열사들 주가만 신이 났다. 이렇게 이슈가 되는 주식들을 매매할때는 반드시 소액으로, 본인이 감당할 만큼 투자해야한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넥슨의 주식 매각 공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준비중이다. 과연 공시가 나온 이후에는 계열사들과 자회사들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 계속해서 지켜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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